데이터 분석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손댄 건 경력기술서였다. 했던 프로젝트도 많고, 도메인도 다양해서
“이걸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을까?”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. 그래도 하나씩 정리해 나가다 보니
흩어져 있던 경험들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고, “그래도 나, 꽤 많이 해왔네?” 하는 작은 자신감이 생겼다.
이 글은 누군가에게 방법을 알려주려는 글이라기보다,
이번 이직 준비를 하면서 내가 경력기술서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나 자신에게 남겨두는 기록에 가깝다. 🙂
1. 미리캔버스에서 틀 먼저 고르기 🧩

처음에는 워드나 한글을 열어놓고 직접 레이아웃을 짜보기도 했다. 그런데 내용도 정리 안 된 상태에서 디자인까지 붙이려니까
머릿속이 더 복잡해졌다. 그래서 방향을 바꿔서, 미리캔버스를 켰다. 이력서 / 경력기술서 템플릿을 쭉 보면서
내가 템플릿을 고를 때 마음속에 두었던 기준은 이 정도였다.
- 정보가 한눈에 읽히는지
- 프로젝트를 여러 개 넣어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지
- 색이 튀지 않고, 글이 중심이 되는지
2. 첫 페이지에는 ‘지금의 나’를 담기 🖥️

1페이지에는 욕심을 최대한 줄였다. 내가 넣은 건 딱 이 세 가지였다.
- 나를 소개하는 짧은 문단
- 스킬 키워드
ex) Python, SQL, Tableau, ETL, 통계 분석, 머신러닝 - 현재/최근 경력 요약
ex) 공공·산업 데이터를 다루며 문제 정의부터 분석 설계, 모델링, 시각화까지 경험
이 페이지는 “읽자마자 이 사람이 어떤 분석가인지 알 수 있게”가 목표였다.
3. 두 번째 페이지는 프로젝트로 말하기 📂

경력기술서에서 제일 공들였던 건 프로젝트 부분이었다. 프로젝트가 많다고 해서 전부 같은 비율로 길게 쓰면, 정작 중요한 게 안 보일 것 같았다. 그래서 기준을 정했다.
- 대표 프로젝트 몇 개는 자세히 적기
- 나머지는 한두 줄로 요약하기
대표 프로젝트를 적을 때는 항상 같은 틀을 썼다.
- 프로젝트 이름 + 기간
- 프로젝트 배경 한 줄
- 내가 맡았던 역할 3~5개
- 눈에 보이는 성과나 변화가 있으면 간단히 정리
예를 들어, 지자체별 분석 과제를 통합해서 운영하던 프로젝트는 예전에는 “분석 수행, 보고서 작성” 정도로만 적어뒀었다.
이번에는 이렇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바꿨다.
- 시·군별 요구사항 정리 및 분석 설계
- Python + SQL 기반 데이터 수집·전처리·적재 파이프라인 구성
- 인구·교통·환경 등 주제별 분석·모델링 수행
- 분석 결과를 웹서비스 시각화 구조로 정리해 반영
이후에는 교육이력, 자격증, 학력 등의 이력서에 있는 내용을 한 번 더 정리 해두었습니다.

HELLO WORLD
안녕하세요. 데이터로 말하는 분석가 모모입니다.
데이터를 구조화하고 분석하는 과정과 실무에 활용되는 도구 중심의 내용을 기록합니다.